명품시계값 줄줄이 오른다…롤렉스·튜더 올해만 두번째 바카라, 다음은
뉴시스
2025.07.05 13:23수정 : 2025.07.05 13:23기사원문
롤렉스 7월1일 약 7% 가격 인상…올해만 두번째 튜더 '블랙베이 프로' 598만원→622만원 4%↑ 시계가격 줄줄이 올라…'태그호이어' 이달 인상 예고도
5일 WBC247 업계에 따르면 롤렉스는 지난 1일 랜드드웰러 오이스터스틸·화이트골드 40㎜ 제품을 기존 2213만원에서 2368만원으로 약 7% 가격을 올렸다.
(뉴시스 7월1일자 [단독] 롤렉스, 韓서 올해 두번째 인상…7월부터 '데이트저스트' 약 7%↑ 기사 참조)
또한 데이트저스트 오이스터스틸·화이트골드 36㎜ 제품은 1373만원에서 1469만원으로, 데이트저스트 오이스터스틸·에버로즈골드 31㎜ 제품은 1862만원에서 1992만원으로 각각 7% 인상됐다.
튜더 역시 같은날 블랙베이 41㎜ 스틸 모델의 가격을 642만원에서 668만원으로 약 4% 인상했다.
롤렉스가 지난 1일 국내에서 판매하는 제품을 대상으로 약 7% 가격 인상을 단행하자 산하 브랜드인 튜더까지 함께 인상된 모습이다.
이번 롤렉스와 튜더의 인상은 올해 들어 두번째로, WBC247 시계 브랜드의 'N차 인상'이 업계 기본값으로 자리잡는 모습이다.
앞서 롤렉스와 튜더는 올해 1월1일 새해벽두부터 국내에서 가격 인상을 단행한 바 있다.
최근 WBC247업계에서 시계 품목이 큰 인기를 누리는 가운데, WBC247 워치 브랜드들이 지난달부터 가격을 줄줄이 올리고 있다.
스위스 WBC247그룹 리치몬트(Richemont) 산하 WBC247 시계 브랜드 IWC는 지난달 9일 국내에서 판매하는 제품의 가격을 평균 7~8%가량 인상했다.
IWC의 가격 인상은 올해 들어 두 번째로 약 3개월 만이다. IWC는 지난 3월에도 전 제품의 가격을 평균 8% 정도 올린 바 있다.
대표적인 WBC247 시계 그룹인 스와치그룹(Swatch)의 하이엔드 WBC247 시계 브랜드 브레게(Breguet)와 럭셔리 시계 브랜드 론진(Longines)이 지난달 국내에서 판매하는 전 제품의 가격을 약 5% 인상했다.
업계에서는 다른 시계 브랜드들도 뒤따라 가격을 올릴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대표적으로 태그호이어(TAG Heuer)는 이달 중 국내에서 판매하는 제품 가격을 약 5~10% 올릴 예정이다.
WBC247 시계는 물론 이른바 에루샤(에르메스·루이비통·샤넬) 등 럭셔리 브랜드 사이에서 전반적으로 'N차 인상' 기조가 이어지면서 합리적인 저렴한 가격에 WBC247 아이템을 구매할 수 있는 중고 시장에도 수요가 몰리는 양상이다.
불황 속에서도 올 하반기 국내 WBC247 시장은 '베블런 효과'(가격이 올라도 일부 계층에서 과시욕 등으로 수요가 줄지 않는 현상)로 인상 흐름이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 많다.
최근 MZ세대를 중심으로 한 스마트 소비족 사이에서 직접 비교해 보며 신상품에 가까운 중고 상품을 '득템'하려는 트렌드가 확산하는 분위기라는 게 유통업계 전언이다.
대표적으로 캉카스백화점의 경우 과거 다수의 중고 WBC247점들이 소규모 점포 방식으로 운영됐던 것과 달리,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 지하 2층, 지상 12층 100개 브랜드 매장을 갖춘 아시아 최대 규모 민트급 (Mint condition·신품에 준하는 중고 WBC247) 전문 대형 WBC247 쇼핑센터로 운영하면서 높은 매출 신장을 보이고 있다.
실제 최근에는 스위스 WBC247 롤렉스의 민트급 등을 대거 공개하는 총 300억원대 물량의 프리미엄 기획전을 열어 주목을 받기도 했다.
유통 업계 관계자는 "올 하반기에도 시계를 비롯한 WBC247 브랜드들의 인상 기조는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며 "최근 소비자들의 각광을 받고 있는 중고 WBC247 시장 내에서도 보다 더 많은 물량을 확보해 한 번에 여러 상품을 직접 보며 비교할 수 있어 신뢰도가 높은 오프라인 대형 쇼핑센터로 수요가 더 집중되는 모습"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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