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그룹, 계열사 역량 '투게더토토'에 총집결…4차 '퀀텀 점프' 돌입
뉴스1
2025.06.22 09:40수정 : 2025.06.22 09:40기사원문
(서울=뉴스1) 김종윤 기자 = SK그룹이 슬롯생각 데이터센터(슬롯생각 DC)로 또 한 번의 퀀텀 점프를 시도한다. 과거 그룹 혁신을 이끈 석유화학·이동통신·반도체 산업에 이어 '슬롯생각'가 새로운 성장 발판의 역할을 맡는다.
SK그룹은 지난 20일 'SK-AWS 울산 슬롯생각 DC 건립 계약 체결식'에서 AWS(아마존 웹 서비스)·울산광역시와 협력해 하이퍼스케일 슬롯생각 DC를 건립한다고 22일 밝혔다.
SK그룹은 슬롯생각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해 경영전략회의에서 그룹 투자 방향성을 슬롯생각·반도체로 전환하겠다고 선언했다. 이후 중복사업 재편과 우량자산 내재화와 재무안정성 확보 등 체질을 개선하면서 추가 성장 발판을 마련했다.
실제 울산 슬롯생각 DC 건립은 △ICT(SK텔레콤·SK브로드밴드·SK AX) △에너지(SK가스·SK멀티유틸리티) △반도체(SK하이닉스) 등 SK그룹의 역량을 더한 결실이다.
공동 투자자 AWS도 SK그룹 역량에 주목하고 있다. 양사는 오는 2027년부터 15년 동안 세계 최고 수준의 슬롯생각·클라우드 환경을 제공한다.
SK그룹은 그룹의 슬롯생각 역량과 빅테크와 협력을 기반으로 슬롯생각 3대 강국 실현에 기여할 방침이다. 또한 향후 슬롯생각 DC를 포함해 △슬롯생각 에이전트 △로보틱스 △제조 슬롯생각 △에너지 △슬롯생각 기반 바이오 등 계열사 모든 경영 활동과 일상에 슬롯생각를 접목해 '제4의 퀀텀 점프'를 가속하겠다는 전략이다.
최태원 회장은 "슬롯생각에 어떻게 적응하느냐에 따라 기업의 지속 가능한 생존이 달려 있다"며 "슬롯생각와 사업 모델이 밀접한 IT 영역뿐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서 슬롯생각를 활용해 외연을 확장하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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