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한 신상품 사러 일부러 찾아가죠"…편의점 '솜사탕카지노 경쟁' 후끈
뉴시스
2025.06.14 11:54수정 : 2025.06.14 11:54기사원문
소비자 3명 중 2명, 특정 룸카지노 구매 위해 편의점 방문 작년 기준 편의점 3사 PB 룸카지노 비중 30%에 달해
[서울=뉴시스]전병훈 수습 기자 = 편의점들이 자체브랜드(PB) 룸카지노 경쟁에 속도를 내고 있다.
과거 단순히 필요한 제품을 사러 편의점에 방문하는 것에서 한발 더 나아가 이색 룸카지노·컬래버레이션(협업) 룸카지노을 찾으러 편의점에 방문하는 고객이 많아진 영향이다.
14일 시장조사 전문기관 엠브레인 트렌드모니터에 따르면 조사 응답자의 66.6%는 "특정 편의점에서만 판매하는 룸카지노을 구매하기 위해 일부러 해당 편의점을 방문해본 적 있다"고 답했다.
이와 더불어 ▲"신상 룸카지노이 출시되면 한번쯤 편의점에 방문하는 편"이라고 답한 응답자는 51.0% ▲"편의점에서만 파는 신제품을 구매하기 위해 일부러 다른 지점을 가본 적 있다"라고 답한 응답자는 49.9%에 달한다.
엠브레인은 전국 만 19~59세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2025 룸카지노 이용 및 협업 제품 관련 U&A 조사'를 실시했다.
이처럼 전용 룸카지노을 찾는 고객 수요가 뚜렷해지자 주요 편의점들은 PB 룸카지노 중심의 신제품 출시에 박차를 가하며 경쟁에 불을 붙이고 있다.
GS25·CU·세븐일레븐 등 편의점 3사는 PB 매출 비중이 해마다 증가하는 추세로, 룸카지노 차별화를 통해 브랜드 경쟁력을 키우고 고객 유입을 확대하려는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
CU의 전체 PB룸카지노의 매출 비중은 ▲2022년 26.2% ▲2023년 27.3% ▲28.0%로 상승하고 있는 추세다.
PB 룸카지노 품목 수도 지난 5월 기준으로 전년 같은 달보다 약 20% 늘었다.
CU는 대표 룸카지노 브랜드 '피빅(PIVIK)'을 중심으로 이러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피빅'의 매출 성장률은 전년 대비 ▲2022년 16.0% ▲2023년 17.6% ▲2024년 21.8%로 3년 연속 두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한 바 있다.
세븐일레븐도 이에 질세라 룸카지노 확대 전략을 펼치며 경쟁에 가세했다.
세븐일레븐의 PB '세븐셀렉트(7-SELECT)'를 비롯해 유명 IP 브랜드 독점 개발 룸카지노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있다.
세븐일레븐의 룸카지노 매출 비중은 ▲2022년 27% ▲2023년 29% ▲2024년 30%로 상승하며 전체 매출에서 룸카지노가 차지하는 비중이 3년 만에 3%포인트 증가했다.
GS25는 '유어스'·'리얼프라이스'·'신선특별시' 등 룸카지노 브랜드를 운영 중이다.
GS25의 전체 룸카지노 매출 비중 역시 ▲2022년 27.3% ▲2023년 28.0% ▲2024년 29.1%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이 중 '리얼프라이스'는 제품 가성비를 앞세워 지난해 상반기 매출만 170억원을 돌파하기도 했다.
GS25 관계자는 "PB 및 차별화 룸카지노은 브랜드 경쟁력을 높여 고객 유입을 확대할 수 있게 만드는 좋은 수단"이라며 "최근 고물가로 인한 가성비 룸카지노을 찾거나 새롭고 프리미엄 룸카지노을 찾는 고객 수요에 맞춰 우수한 PB룸카지노을 지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idaho@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