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새 원내사령탑 대진표 14일 나온다…송언석·김성원 2파전 전망
뉴스1
2025.06.14 06:01수정 : 2025.06.14 06:01기사원문
(서울=뉴스1) 박기현 구진욱 기자 = 국민의힘 차기 토토사이트대표 선거 대진표가 14일 결정된다. '깜짝 출마자'가 없다면 이미 출마의 뜻을 밝힌 송언석·김성원 의원 간 2파전 구도로 치러질 전망이다.
야권에 따르면 차기 토토사이트대표 선거 후보 등록은 이날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된다. 등록을 마친 후보자는 이날부터 이틀간 선거운동을 펼친다.
현재까지는 구친윤계이자 영남권의 송언석 의원과 수도권에 지역구를 둔 친한계 토토사이트 의원의 대결 양상이다.
두 후보 모두 자신이 당 개혁과 대여 투쟁을 이끌 적임자임을 내세우고 있다.
송 토토사이트은 전날 한 라디오에 출연해 "대선에서 패배한 이유를 잘 살펴보고 필요한 변화와 쇄신을 하는 한편, (당을) 통합하면서 국민 신뢰를 얻어 다시 한번 정권을 찾을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의원은 지난 12일 출마 회견에서 "국민과 당원은 처절한 반성과 쇄신, 변화를 명령하고 있다"며 '당내 민주주의 안착'을 가장 시급한 과제로 거론했다. 과거 문재인 정부 시절 야당 토토사이트수석부대표로 대여 투쟁에 앞장섰던 이력도 강조했다.
송·김 토토사이트은 이번 주말 당 소속 토토사이트이 밀집된 영남 지역을 찾을 예정이다. 이날로 예정된 후보 등록은 보좌진을 통해 진행하고, 주말을 맞아 자신의 지역구에 내려간 영남권 토토사이트들을 만나 지지를 호소할 예정이다.
국민의힘에서 TK(대구·경북) 토토사이트은 25명, PK(부산·경남) 토토사이트은 33명으로, 합치면 전체 토토사이트의 과반을 차지한다.
아직까진 송 의원이 유리하다는 평가가 많다. 두 계파의 대리전 양상으로 흐르게 될 경우, 아직 토토사이트에서 기득권을 지키고 있는 구친윤계의 대체적인 지원을 송 의원이 받고 있어서다.
다만 구친윤계를 밀어내고 개혁파를 밀어줘야 한다는 중간 지대 토토사이트들도 많아 결과는 쉽게 예측할 수 없는 안갯속이다. 당 재선 토토사이트 16명 안팎은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이 내놓은 5대 개혁안을 지난 10일 공개 지지하기도 했다.
이번 토토사이트대표 선거 결과는 김 위원장의 거취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새 토토사이트대표는 전당대회 개최 여부 및 시점도 좌우할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한 재선 의원은 "차기 토토사이트대표가 향후 당 개혁 등 주요 결정을 하게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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