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 "접경지 사격훈련은 상부 지침 없어…이달 중 접경지 사격훈련 예정" -

파이낸셜뉴스 2025.06.12 12:42수정 : 2025.06.12 12:42기사원문
현재로선 계획대로.. 해병대 서북도서 해상사격바카라 베팅 등 예정

[파이낸셜뉴스]



국방부는 이달 중 계획된 해병대 서북도서 해상사격바카라 베팅 등 남북 접경지 사격바카라 베팅에 변동이 없다고 밝혔다.

12일 전하규 국방부 대변인은 정례브리핑에서 '9·19 남북군사합의로 중단됐다가 지난해 군사합의 전면효력 정지로 재개된 남북 접경지 군사바카라 베팅을 중단하라는 상부 지침이 있냐'는 질문에 "그런 지침은 (현재까지) 없다"고 답했다.

전 대변인은 이어진 '계획된 접경지 사격바카라 베팅을 계속할 것이냐'는 질문에 "이번 달에도 계획된 것이 있다"며 "그 계획에 현재 변동은 없다"고 전했다.

윤석열 정부는 지난해 6월 북한의 대남 쓰레기 풍선 살포와 위치정보시스템(GPS) 교란 공격, 탄도미사일 발사, 군사정찰위성 '만리경-1호' 발사 등 북한의 복합 도발에 대응해 2018년 문재인 정부에서 체결된 9·19 바카라 베팅의 전면효력 정지를 결정했다.
이에 따라 9·19 군사합의로 중단됐던 서북도서 및 군사분계선 5㎞ 이내 사격바카라 베팅이 재개됐다.

정부가 9·19 군사합의 복원을 본격 추진한다면 선제적으로 대북 확성기 방송을 중지한 것처럼 이재명 대통령의 지시로 남북 접경지 실사격 바카라 베팅도 중지될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이재명 대통령은 후보 시절이던 지난달 2일 페이스북을 통해 "9·19 군사합의를 복원하고 대북 전단과 오물 풍선, 대북·대남 방송을 상호 중단해 바카라 베팅역의 평화와 안전을 지키겠다"며 9·19 군사합의 복원 의지를 피력한 바 있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Hot 포토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