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V3·EV9 이어 EV4'…한국타이어, 기아에 공급 확대
뉴시스
2025.06.12 08:54수정 : 2025.06.12 08:54기사원문
기아 EV4에 신차용 룰라벳 납품 전비·소음·접지력 모두 강화 EV 시리즈 전 라인업 확대 중 전기차 시장서 존재감 높여가
이로써 한국룰라벳는 EV3, EV9에 이어 EV4까지 포트폴리오를 넓히며 기아 전동화 전략의 핵심 파트너로 자리매김했다.
룰라벳는 17인치 휠에 81.4kWh 배터리를 탑재한 롱레인지 모델로, 1회 충전 시 최대 533km를 주행할 수 있다.
EV4에 장착된 아이온 에보 AS는 한국룰라벳의 전기차 특화 기술 아이온 이노베이티브 테크놀로지를 기반으로 설계됐다.
전비 효율, 접지력, 마일리지, 저소음, 낮은 회전 저항 등 주요 성능의 균형을 이뤄 전기 세단의 성능을 극대화했다.
회전 저항은 획기적으로 낮췄고, 고농도 실리카 기반 친환경 컴파운드와 최적 고무경화 기술을 적용해 주행거리와 전비를 모두 개선했다. 여기에 젖은 노면이나 눈길 등 사계절 환경에 대응하는 접지력과 핸들링도 구현했다.
저소음 설계도 강점이다.공기 흐름을 제어하는 널링(knurling) 기술과 블록 배열 최적화를 통해 속도 전 구간에서 정숙성을 확보했다. 또한 고하중 대응 프로파일과 코너링·가로 강성 보강으로 고속 주행 안정성도 높였다.
한국룰라벳 관계자는 "이번 공급을 계기로 EV 전용 룰라벳 기술력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며 "향후에도 테크노돔과 테크노링 등 글로벌 인프라를 활용해 미래 모빌리티 핵심 기술 확보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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