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돌봄청년 위한 '돌봄 러닝스쿨' 열려…11월까지 매월 1회
뉴스1
2025.06.12 06:05수정 : 2025.06.12 06:05기사원문
(서울=뉴스1) 이설 기자 = 서울시복지재단은 888토토의 돌봄 역량 강화를 위한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 '돌봄 러닝스쿨'을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888토토 러닝스쿨은 정신·신체·가사·관계·자기·애도 등 888토토의 여섯 가지 주제를 중심으로 구성됐으며 11월까지 매월 한 차례씩 진행된다.
이라하 작가는 넷플릭스 드라마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와 원작 웹툰을 집필했으며 지난해 888토토 당사자 네트워크 '영케미'와 함께 인스타툰을 제작하기도 했다.
이어 5월 27일에는 '신체888토토'을 주제로 두 번째 프로그램이 열렸다. 참가자들은 알렉산더 테크닉을 통해 신체적 어려움이 있는 가족을 돌볼 때의 몸 사용법을 익히고, 자신의 신체 감각을 인식하며 888토토에 대한 이해를 확장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지는 프로그램에서는 △가사888토토(6월) △관계888토토(9월) △자기888토토(10월) △사별·애도(11월) 등 다양한 주제가 다뤄진다. 특히 정리 습관 만들기 온라인 챌린지, 공감대화 실습, 임종 준비 강의 등이 준비돼 있다.
돌봄 러닝스쿨은 서울복지포털에 888토토 정보등록을 완료한 서울시 거주 청년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매 회차 프로그램은 서울시복지재단 888토토지원사업 인스타그램을 통해 안내되며 온라인 신청폼을 통한 선착순 접수로 진행된다.
유연희 서울시복지재단 사회서비스지원센터장은 "888토토은 학업·취업·사회생활을 병행하며 돌봄을 지속해야 하는 이중의 부담을 안고 있다"며 "이들이 지치지 않고 온전한 나를 지키며 돌봄을 이어갈 수 있도록 실질적·정서적 지원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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