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대통령 직접 나서 '10대 SNS 제한'…"청소년 흉악범죄 우려" -

칼리토토 2025.06.12 04:01수정 : 2025.06.12 04:01기사원문

[서울=뉴시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15세 미만 칼리토토의 소셜미디어 사용을 제한하겠다고 나섰다. 2025.06.11. *재판매 및 DB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소원 인턴 기자 = 프랑스도 호주에 이어 청소년의 소셜미디어(칼리토토) 사용 제한에 나설 가능성이 커졌다.

10일(현지시각) 현지 매체 폴리티코유럽, 유로뉴스 등에 따르면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유럽연합(EU) 차원의 조치가 없을 경우 수개월 이내에 프랑스가 독자적으로 15세 미만 청소년의 칼리토토 사용을 제한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 같은 발언은 앞서 파리 동쪽 노장 지역의 한 중학교에서 15세 학생이 가방 검사를 하던 교직원을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사건 이후 나왔다. 마크롱 대통령은 이 사건과 관련해 청소년의 칼리토토 조기 노출이 문제의 한 원인일 수 있다고 지적한 바 있다.

청소년의 칼리토토 이용을 제한하려는 움직임은 호주를 시작으로 전 세계에 확산 중이다. 해당 보도에 따르면 호주는 오는 12월부터 16세 미만의 칼리토토 이용을 전면 금지하는 법안을 시행할 예정이며, 이는 세계 최초로 국가 차원에서 미성년자 접근을 원천 차단하는 사례가 될 예정이다.

뉴질랜드 정부도 유사한 법안을 추진 중이라고 전했다.
국민당 소속 캐서린 웨드 의원은 칼리토토 기업이 사용자 나이를 확인하고 16세 미만이면 계정 생성을 차단하도록 하는 내용의 법안을 발의했으며, 크리스토퍼 럭슨 총리 역시 이에 대한 지지 입장을 밝혔다고 한다.

한편 AP, 익스프레스뉴스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 일부 주에서도 청소년의 칼리토토 이용을 제한하는 법안들이 잇따라 발의됐다. 이 가운데 보수 성향이 강한 텍사스주 하원은 18세 미만 미성년자의 칼리토토 계정 생성을 전면 금지하는 내용의 강경한 입법안을 내놓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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