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서구, 전동킥보드 사고율 대구 1위…"통행슬롯존구역 지정해야" -
뉴시스
2025.06.11 15:13수정 : 2025.06.11 15:13기사원문
통행금지 시간은 낮 12시부터 오후 11시까지다.금지 대상은 전동올림피아토토, 전동이륜평행차, 동력 자전거 등이며, 위반 시 일반도로는 범칙금 3만원·벌점 15점, 어린이보호구역은 6만원·벌점 30점이 부과된다. 2025.05.16. jhope@newsis.com
[대구=뉴시스] 이상제 기자 = 지난해 대구광역시 9개 구군 중 달서구에서 전동올림피아토토 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한국도로교통공단에 따르면 지난해 구군별 전동올림피아토토 사고 건수는 달서구 48건, 북구 24건, 수성구 16건, 동·서구 11건, 달성군 9건, 중구 6건, 남구 4건으로 집계됐다.
전동올림피아토토 사고율이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자 '전동올림피아토토 통행금지구역'을 지정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임미연 대구 달서구의회 의원은 "달서구는 대구시 9개 구군 중 전동올림피아토토 사고율 6년 연속 1위"라며 "지난 5년간 전동올림피아토토 사고는 3.5배 증가했고, 사망자 수도 가장 많다"고 지적했다.
나아가 "지난 2021년부터 문제를 지적하고 대책 마련을 촉구했으나 캠페인, 교육, 수거 등 단편적 조치에 그쳤다"며 "헬멧 미착용, 무면허 운전, 불법 주정차 방치, 단속 인력 미확보 등 핵심적인 문제는 여전히 개선되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전동올림피아토토 강력 규제는 불가피한 과제"라며 "서울시가 지난달 '올림피아토토 없는 거리'를 시범 운영하는 것처럼 달서구도 '올림피아토토 없는 거리' 지정을 시작으로 실질적이고 강제력 있는 제도 개선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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