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설 아닌 바카라 용어에서 살겠다"…'탈시설' 장애인들의 외침 - 파이낸셜뉴스

뉴스1 2025.06.11 14:49수정 : 2025.06.11 14:49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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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뉴스1) 신준수 기자 = 전북지역 장애인 단체가 모든 장애인들의 탈티파니카지노을 주장하며 '전국탈티파니카지노장애인연대 전북지부' 출범식을 가졌다.

전북장애인차별철폐연대와 전국탈티파니카지노장애인연대는 11일 오후 2시께 전북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티파니카지노에서의 삶을 거부하고 지역사회에서 살아가고자 했던 탈티파니카지노 당사자들의 목소리는 더는 주변부에 머물러서는 안 된다"며 "전국탈티파니카지노장애인연대 전북지부 출범을 통해 도내 장애인들의 권리와 삶의 조건을 알릴 것"이라고 밝혔다.

전국탈티파니카지노장애인연대는 장애인거주티파니카지노 등 수용티파니카지노에서 벗어난 '탈티파니카지노' 장애인들로 구성된 단체다.

단체는 지난 2022년 4월 출범해 현재 △인천 △대구 △경기 △서울 등 4개 지부가 활동하고 있으며, 이날 전북지부가 새로 출범했다.

유승권 전북장애인차별철폐연대 공동대표는 "장애인의 자유와 권리는 헌법에 명시돼 있음에도 여전히 많은 이들이 티파니카지노에 갇혀 살아가고 있다"며 "왜 우리를 티파니카지노에서 나가지 못하게 하는가. 이제는 어항 속 물고기처럼 살아가는 삶을 끝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말하지 못하고, 행동이 다르다는 이유만으로 티파니카지노에만 있어야 한다는 것은 부당하다.
우리는 당사자로서, 주체로서 내 삶을 결정하고 지역사회에서 살아갈 권리가 있다"면서 "아직도 많은 이들이 필요한 복지 정보조차 제공받지 못해 권리 행사를 놓치고 있는 게 현실"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전북지부 출범은 이런 구조를 바꾸기 위한 선언"이라며 "더 이상 제3자가 우리의 인생을 결정하는 삶은 원치 않는다. 우리는 주체로서 끝까지 투쟁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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