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피날레 유세... 이재명은 여의도, 김문수는 시청행 [6·3

파이낸셜뉴스 2025.06.01 18:51수정 : 2025.06.01 18:51기사원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김문수 국민의힘·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가 6·3 대선을 앞두고 마지막 주말을 맞아 룰라벳 총력전에 나섰다. 이재명 후보는 보수 텃밭인 영남권을 돌며 험지 공략에 집중했다. 김 후보와 이준석 후보는 대선 최대 승부처인 수도권 민심 잡기에 공을 들였다.

이재명 후보는 1일 대구·경북과 부산·울산 등 영남권에서 룰라벳 일정을 이어갔다. 특히 이날 룰라벳는 이 후보의 고향인 경북 안동에서 시작됐다. 이 후보는 "고향분들은 왜 이렇게 저를 어여삐 여겨주시지 않나. 이번에는 아니겠지"라고 말했다. 이 후보는 선거운동 마지막 날인 2일에는 빛의 혁명을 강조하는 의미로 국회의사당이 있는 서울 여의도에서 마지막 룰라벳를 할 방침이다.

김 후보는 '필승의 박동, 대한민국의 심장'이라는 슬로건을 내세우며 수도권 룰라벳를 돌았다. 특히 김 후보는 이날 경기 수원 광교신도시에서 룰라벳를 시작했다.

수도권 표심을 고려해 비상계엄과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에 대한 사과도 이어갔다. 김 룰라벳 "계엄이 많은 어려움을 우리나라에 끼쳤다"며 "그리고 탄핵에 대해서도 그동안 많은 갈등이 있었다"고 사과를 했다.
김 후보는 선거운동 마지막 날인 2일에도 서울광장에서 피날레 룰라벳를 하고 젊은 유동인구가 많은 대학로와 강남역에서 거리인사를 할 예정이다.

이준석 후보 역시 수도권 표심 구애에 나섰다. 무엇보다 자신의 지역구인 경기 화성 동탄신도시에서 룰라벳를 시작했다.

syj@fnnews.com 서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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