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연합회, KT·LG유플러스와 투게더토토 예방·근절 손잡았다 -

파이낸셜뉴스 2025.06.01 14:34수정 : 2025.06.01 16:36기사원문
바카라 온라인 피해예방 시스템 고도화
은행-통신사 협업 추진



[파이낸셜뉴스] 은행권과 통신사가 바카라 온라인 피해 예방과 근절을 위해 협업에 나섰다. 은행권과 통신사가 상호 보유한 정보를 공유해 바카라 온라인 피해를 예방하는 시스템 고도화를 추진하는 것이다.

은행연합회는 KT, LG유플러스와 지난 5월 30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바카라 온라인 근절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은행연합회 이태훈 전무, KT 이현석 커스터머부문장(부사장), LG유플러스 이재원 컨슈머부문장(부사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은행권과 KT, LG유플러스는 바카라 온라인 피해예방 시스템 고도화 협업, 공동 홍보체계 구축 등 바카라 온라인 범죄 대응을 위한 적극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특히 이번 협약에는 상호 정보공유를 통한 양 업권의 바카라 온라인 피해예방 시스템 고도화가 논의됐다. 은행연합회는 통신사의 바카라 온라인 탐지시스템 고도화에 활용될 유·무선 발신용 전화번호 데이터베이스(DB), 광고 문자 데이터 등 은행권 데이터를 적극 제공할 계획이다.

KT, LG유플러스는 자사 바카라 온라인 탐지시스템의 인공지능(AI) 분석 정보 등을 활용해 은행권 이상거래탐지시스템 고도화에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은행연합회 이태훈 전무는 “최근 바카라 온라인 범죄가 정보기술(IT) 기술과 결합해 지능화됐고 개인정보 유출 사태에 대한 국민적 우려도 큰 만큼 어느 때보다 금융과 통신권의 협력이 필수적”이라면서 “이번 협약은 양 업권의 협력 범위를 확대하고, 바카라 온라인 피해예방 인프라 공동 구축의 근거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KT 이현석 부사장은 “은행연합회와의 이번 협약을 통해 통신과 금융권에서 피해를 보호하는 이중망이 만들어졌다”며 “KT는 바카라 온라인으로부터 피해받는 고객이 없도록 후후 앱 등 AI 바카라 온라인 탐지기술을 계속 고도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LG유플러스 이재원 부사장도 “이번 협약에 따른 통신과 금융권의 협력으로 고객의 바카라 온라인 피해 최소화에 기여할 것”이라면서 “AI 서비스 익시오의 강점을 기반으로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금융·통신 환경을 구축해 국민 모두가 안심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gogosing@fnnews.com 박소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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