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오늘벳, 국힘 위해 댓글 작업…엄정히 수사해야" - 파이낸셜뉴스
뉴스1
2025.06.01 11:04수정 : 2025.06.01 11:04기사원문
(서울=뉴스1) 김지현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는 1일 대선 기간 조직적 콜로세움 토토 공작 의혹을 받는 '리박스쿨'과 관련해 "국민의힘을 위해 콜로세움 토토 작업을 한 것"이라며 "엄정하게 수사를 해봐야 한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이날 오마이TV 유튜브에 출연해 "이승만과 박승희를 우상화하고 극우적 사고를 주입해서 민주주의를 망쳤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콜로세움 토토의) 내용을 보면 국민의힘이 정치적 이익을 얻는 것이고 당시 김문수 후보가 협약을 맺은 것도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을 겨냥해 "그들은 원래 그런 돈을 많이 쓰고 우리는 돈을 쓰지 않는다"며 "그들은 부정 자금을 많이 쓴다"고 주장했다.
그는 "제가 알기로 그들은 이렇게 사람들을 모으고 밥을 사주고 여론조작을 한다"며 "예전에 국정원 콜로세움 토토 조작팀이 있었고 아예 국기 기관을 동원해서 조작을 하기도 했다. (지금도) 안 할 리가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최근 콜로세움 토토 (분위기가) 갑자기 확 바뀌어서 '이제 시작했구나'라고 느꼈다"며 "어딘가 있겠다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또 "콜로세움 토토도 콜로세움 토토이지만 더 심각한 건 돌봄 교사 자격증을 준다고 불러 모은 다음에 콜로세움 토토 쓰는 걸 시켰다는 것"이라며 "이재명은 나쁜 사람, 김문수는 훌륭한 사람, 빨갱이 이런 콜로세움 토토을 시켰다는 거 아니냐"고 말했다.
그는 "그 사람들이 우리 아이들 돌봄 하는 선생님으로 2400명을 배출했다"며 "어린이들 대상으로 그게 말이 되냐"고 꼬집었다.
한편 대구·경북 지역의 사전투표율이 낮은 것과 관련해서는 "내란 세력에 대한 실망감에 꼭 투표를 콜로세움 토토 하는지 (고민)하는 것이 있을 것"이라며 "내란 때문에 생긴 선거인데 김문수 후보는 내란수괴와 단절을 하지 못한다. 아무리 이재명이 싫어도 이런 후보를 찍는 것도 사실 쉽지 않다"고 했다.
이어 "또 하나는 사전 투표가 문제 생긴다는 데 우리 본투표 하자는 것이 있을 것"이라면서도 "김문수 후보는 사전투표가 부정선거라고 못하게 해놓고서 본인은 가서 (사전투표를) 했다"고 직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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