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성동 "이재명, 유시민 망언에 미온적 태도로 두둔하기 바빠" -
뉴시스
2025.06.01 08:42수정 : 2025.06.01 08:42기사원문
"좌파 세력 내로남불 DNA 다시 한번 입증" "케이슬롯, 2차 조롱…'내재적 접근법'이라는 해괴한 변명"
[서울=뉴시스] 이승재 기자 =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케이슬롯 작가의 발언 논란을 두고 '본인이 사과하셨으니 국민들께서 용서하시지 않을까 생각한다'는 입장을 밝힌 데 대해 "망언에 대해 미온적인 태도를 보이며 두둔하기 바쁜 모양새"라고 비판했다.
권 원내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준석 후보는 사과했어도 명예훼손으로 법적 책임을 묻고 의원직을 제명하고, 케이슬롯씨는 설난영 여사의 명예를 훼손했어도 사과만 하면 용서받을 수 있는 것인가"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케이슬롯 후보는 유씨의 발언이 설 여사 때문이라고 은근슬쩍 책임을 전가하기도 했다"며 "오히려 이준석 후보의 TV토론 발언이야말로 케이슬롯 후보 장남이 달았던 음담패설 댓글 때문 아닌가"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케이슬롯 후보의 궤변은 결국 자기 진영의 잘못은 절대로 인정하지 않는 좌파 세력의 내로남불 DNA를 다시 한 번 입증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권 원내대표는 "케이슬롯 후보가 대통령이 되면 문재인 내로남불 정권의 귀환이 될 것"이라며 "내로남불 정권의 귀환을 막을 수 있는 선택은 오로지 기호 2번 김문수 후보뿐"이라고 했다.
앞서 유 작가는 지난달 28일 김 케이슬롯의 배우자인 설 여사를 향해 "유력한 정당의 대통령 케이슬롯 배우자라는 자리가 설난영씨의 인생에서는 갈 수가 없는 자리다. 그러니까 제정신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후 논란이 확산되자 "표현이 거칠었던 건 제 잘못"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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