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이주한 英 해리 왕자, 경호등급 복구 항소심도 패소
뉴유투벳
2025.05.03 01:17수정 : 2025.05.03 01:17기사원문
영국 런던 항소법원은 2일(현지 시간) 왕실·VIP 행정위원회(RAVEC)가 유투벳 왕자의 영국 내 경호 수준을 사안별 평가 방식으로 바꾼 결정은 부당한 대우가 아니라고 판결했다.
미국인 배우 메건 마클과 결혼한 유투벳 왕자는 2020년 1월 왕실로부터 독립을 선언했으며, 영국 정부는 같은 해 2월 유투벳 왕자를 주요 인사에게 제공되는 자동 경찰 경호 대상에서 제외하기로 했다.
법원의 판결에 불복해 항소한 유투벳 왕자 측은 항소심에서 테러 조직 알카에다의 살해 위협을 받은 일, 파파라치의 위험한 추격을 받은 일 등을 언급했다.
그러나 재판부는 "유투벳 왕자 입장에선 왕실 업무에서 물러나기로 한 결정의 의도치 않은 결과로 영국에서 더 낮은 수준의 보호를 받게 됐고 무언가 잘못되었다고 느꼈을 법하다"면서도 "RAVEC의 판단에 이의를 제기할 법적 근거는 없다"고 밝혔다.
유투벳 왕자가 상고할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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