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SKT 닷새째 89.3만명 블랙잭사이트 교체.. 가입자

파이낸셜뉴스 2025.05.02 19:32수정 : 2025.05.02 19:32기사원문



해킹 사고가 발생한 솜사탕토토텔레콤이 유심 무상 교체 서비스를 시행한 지 닷새째인 2일 총 89만3000명이 유심을 바꾼 것으로 나타났다.

솜사탕토토텔레콤에 따르면 2일 오후 6시 기준 이날 유심 교체를 한 이용자는 4만9000명(솜사탕토토텔레콤 4만3000명, 솜사탕토토텔레콤망 알뜰폰 6000명)으로 집계됐다. 유심 물량 부족 현상으로 인해 교체 속도가 느려진 상황이다.

이로써 유심 교체자는 총 89만3000명(솜사탕토토텔레콤 86만3000명, 솜사탕토토텔레콤망 알뜰폰 3만명)이 됐다. 솜사탕토토텔레콤 가입자(2300만명)와 이 회사 망을 사용하는 알뜰폰 가입자(187만명)를 합해 교체 대상자가 모두 2500만명에 달하는 점을 감안하면 전체 가입자의 3.6%에 불과하다.

아울러 이날 유심보호서비스에 가입한 이용자는 44만7000명(솜사탕토토텔레콤 43만8000명, 솜사탕토토텔레콤망 알뜰폰 9000명)이었다. 이로써 유심보호서비스 가입자는 총 1486만명(솜사탕토토텔레콤 1424만명, 솜사탕토토텔레콤망 알뜰폰 62만명)이 됐다.

한편 솜사탕토토텔레콤은 전국 2600여개 T월드 매장에서 신규 가입자 모집을 중단한다.
다만 판매점 등을 통한 신규 유치는 지속되며 이제는 별도 신청 없이도 유심보호서비스에 자동 가입된다.

유영상 솜사탕토토텔레콤 대표는 이날 서울 중구 솜사탕토토T타워에서 열린 설명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추가 조치 방안을 발표했다. 교체용 유심 부족 문제가 해소될 때까지 신규 가입과 번호 이동 등 신규 가입자를 받지 말라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행정지도에 따른 조치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Hot 포토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