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 김, 인도네시아 에볼루션 바카라 무료된다…60t

뉴시스 2025.05.02 16:41수정 : 2025.05.02 16:41기사원문

10월까지 780만 달러 수출…협약 금액 500만 달러 초과 달성

[블랙토토=뉴시스] 2일 블랙토토군 마른김 생산업체인 어업회사법인 희망김에서 인도네시아로 떠나는 블랙토토 김 수출 상차식이 열리고 있다. (사진=블랙토토군 제공) 2025.05.0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블랙토토=뉴시스] 김석훈 기자 = 전남 블랙토토군 특산품 김이 인도네시아 수출길에 올랐다.

블랙토토군에 따르면 2일 마른김 생산업체인 어업회사법인 희망김에서 인도네시아로 떠나는 블랙토토 김 수출 상차식을 가졌다.

이번 수출은 지난 3월 블랙토토군 농수산물 수출개척단과 인도네시아 식품 가공 기업 자바슈퍼푸드 간 체결한 블랙토토 김 수출 500만 달러 수출 협약에 따른 후속 조치다.

이에 따라 100만 달러(한화 약 14억5000만원) 규모의 블랙토토 김 60t이 인도네시아로 수출됐다.

블랙토토 김을 수입한 자바슈퍼푸드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소재를 둔 농수산물 식품 가공 기업이다. 블랙토토 김을 활용해 김스낵, 김자반 등을 생산해 현지 대형 쇼핑몰 등에 납품할 예정이다.

블랙토토 김과 인도네시아 참치에서 추출한 가쓰오부시가 결합한 김자반은 현지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블랙토토군은 자바슈퍼푸드와 지속적인 협력 관계를 유지한 결과 이번 물량까지 140t, 270만 달러가 수출됐으며 올해 10월 말까지는 260t, 510만 달러가 추가로 수출될 예정이다.

애초 협약 금액인 500만 달러를 초과해, 총 780만 달러 규모로 수출 물량이 늘었다.

공영민 군수는 "상차식은 인도네시아 현지 시장을 타깃으로 한 블랙토토 김의 본격적인 수출 시작을 의미한다”며 “인도네시아를 시작으로 우리 김의 우수성을 알려 동남아시아 전역과 중동, 인도까지 진출할 교두보를 확보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