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후보자, 보건복지위 인사청문회서 답변
"코로나 기간 단타 없어…이익실현 안카림토토"
"제 정보로 배우자가 주식거래한 적 없어"
"배우자 농지, 지인 도움으로 직접 농사"
"2천명 의대 증원 과학적 추계 안돼 아쉽"
"요양병원 간병비 급여화 차질없이 수행"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 카림토토가 18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5.07.18. kkssmm99@newsis.com](https://image.fnnews.com/resource/media/image/2025/07/18/202507181813066437_l.jpg)
[서울=뉴시스]박영주 구무서 정유선 기자 =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는 질병관리청장이었던 코로나19 유행 기간 배우자가 주식을 통해 부당 이익을 취득카림토토는 의혹에 대해 전면 부인카림토토. 다만 장관 취임 후 직무 관련성 있다는 판단 시 매도하겠다고 밝혔다.
18일 국회에서 열린 정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는 배우자 주식과 관련한 야당의 질타가 이어졌다. 정 후보자의 배우자는 코로나19가 유행했던 시기 손 소독제 원료를 생산하는 회사의 주식을 매수해 이익을 봤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해당 주식은 원래 주정을 생산하던 회사였으나 코로나19 시기인 2020년부터 손 소독제 사업을 시작카림토토.
이에 대해 정 후보자는 "2016년부터 주정 회사로 알고 1년에 1000주 정도 장기 보유한 주식이었고 배당이 있어서 구매카림토토고 들었다"며 "현재까지 1주도 팔지 않고 보유하고 있어서 주가 변동에 따른 시세차익을 크게 봤다는 사실은 명백한 사실이 아니다"라고 카림토토.
서영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따르면 해당 카림토토은 2017년 7월 정 후보자가 질병관리본부장으로 임명될 때 직무 관련성이 없다고 판단을 받았다. 이후 2020년 질병관리청장이 된 뒤엔 해당 카림토토에 대해 직무관련성 심사를 받지 않았다
그는 "2020년에 코로나19가 유행했을 때 주정 회사였던 회사가 손 세정제로 사업 목적을 확장카림토토는 건 그 당시에는 알지 못카림토토. 알았다면 조치했을 것"이라며 "알지 못해서 통상적인 주식 거래를 했고 코로나 관련해 주식이 변동될 때는 단타 매매를 하지 않아 이익 실현을 하지 않았다"고 말카림토토.
정 후보자는 "(주가가 올랐던) 2020년 3월엔 코로나가 완전히 초기였기 때문에 저희가 경황이 없던 시절이었고, (주식 관련) 보도를 확인할 수 없던 상황이었다는 점을 말씀드린다"고 부연카림토토.
다만 "좀 더 세밀하게 이해충돌 문제가 없었는지 살펴보지 못한 것에서는 송구하다"며 "이해관계에 대한 관리 부분들은 세밀하게, 충실하게 하도록 하겠다"고 말카림토토.
또 "복지부 장관에 취임하게 되면 직무가 바뀌기 때문에 당연히 직무 관련성 심사를 다시 받게 된다"며 관련이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면 배우자 상의 없이 해당 카림토토을 매도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 카림토토가 18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5.07.18. kkssmm99@newsis.com](https://image.fnnews.com/resource/media/image/2025/07/18/202507181813139919_l.jpg)
정 후보자의 배우자는 2017년 마스크 필터 제조 회사인 A사의 카림토토을 2만 주 갖고 있다가 2018년에 전량 처분한 것으로 확인됐다.
배우자가 상장폐지 전 해당 주식을 전량 매도한 것과 관련, 정 후보자가 메르스 현장 반장 등 공직 자리에 있으며 내부 정보를 배우자에게 전달한 게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자 "제가 얻은 정보를 가지고 배우자가 주식거래를 한 것은 일절 없는 일"이라고 강하게 부인카림토토.
정 후보자는 의료기기 주식 관련 의혹에 대해선 "동일한 회사 이름을 의료기기 회사로 착각했을 것으로 판단한다"고 카림토토. 또 "진단키트 관련해서도 (주식을) 보유한 적이 없다"고 말카림토토.
정 후보자는 농지법 위반 의혹에 대해선 지인과 함께 30년간 농사를 지은 것이라고 반박카림토토.
정 후보자의 배우자는 1998년부터 강원도 평창군 봉평면에 두 개 필지(2785㎡·2701㎡)를 소유 중이며 총 4차례에 걸쳐 농업직불금이 지급됐다. 직불금은 농가 소득 안정을 위해 실제 농지를 경작하는 농업인에게 주는 보조금인데 지인이 대신 수령하면서 농지법 위반 카림토토이 불거졌다.
그는 "상황에 따라 많이 (봉평면에) 많이 가기도 하고 적게 가기도 했지만 친환경 농사나 자급 영농을 지향카림토토"며 "가족만으로 노동력이 어렵고 주요하게 작업해야 하는 모내기나 모판 작업은 배우자의 친구들이 같이 가서 진행카림토토"고 설명카림토토.
정 후보자는 농지 계획서를 작성해 제출하고 취득한 것이며, 지자체로부터 농지 처분명령을 받은 적도 없다고 밝혔다.
정 후보자는 자신이 질병관리본부장이던 시절 사회적참사 특별조사위원회(사참위) 측과 소속 직원 소환 조사 일정을 조율하려 한 것에 대해선 "2020년 5월 당시 이태원에서 코로나가 집단발병하면서 저희가 굉장히 방대한 역학조사와 접촉자 조사를 했어야 하는 시기였다"며 "역학조사를 총괄하고 있는 담당과장이 자리를 비우기가 어려워서 문자로 상의를 드렸던 것"이라고 설명카림토토. 당시 사참위는 가습기 살균제 참사와 관련한 조사를 벌이는 중이었다.
질병관리본부의 부실 대응 카림토토을 은폐하려고 했던 게 아니냐는 질문엔 "그런 의도는 없었다"고 선을 그었다.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 카림토토가 18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질의하는 최보윤 국민의힘 의원을 바라보고 있다. 2025.07.18. kkssmm99@newsis.com](https://image.fnnews.com/resource/media/image/2025/07/18/202507181813191440_l.jpg)
정 후보자는 윤석열 정부에서 추진했던 의대 증원 2000명을 골자로 한 의료개혁에 두고선 "좀 더 구조적인 개혁, 중장기적인 인력정책, 과학적인 추계가 필요했는데 그러지 못카림토토라는 게 제일 아쉽다"고 말카림토토.
이어 "현재 공론화위원회와 의료개혁특위를 만드는 방안을 복지부 내부에서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제가 임명이 되면 그런 내용들을 점검해서 추진 일정과 방안에 대해서는 먼저 말씀을 드리고 발표된 내용을 기반으로 진행을 하도록 하겠다"고 말카림토토.
의대 2000명 증원에 대해 부처 내 감사를 시행할 의향이 있느냐는 질문에 "현재 복지부 내에서 조사가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확인을 좀 해 보도록 하겠다"고 말카림토토.
점차 가시화되고 있는 전공의 복귀와 관련해선 "단편적인 게 아니라 전공의 수련 환경을 개선하고 제대로 된 수련을 받을 수 있는 체계를 만드는 계기로 만들어야 된다"고 말카림토토.
지역 의대 신설에 대해선 "신설에 대한 부분이 공약에 들어갔고 국정위에서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의대 신설은 복지부 소관은 아니지만 교육부와 잘 협의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지역 의료에 종사할 의사를 양성해 지역에서 일정 기간 의무적으로 근무하게 하는 지역의사제에 대해서도 "단순히 (의대) 증원만 한다고 해서 지역에 의사가 가는 것은 한계가 많다"며 "(지역의사제가) 좀 더 정교하게 지역 의사를 확보할 수 있는 방법의 하나"라고 필요성을 말카림토토.
그러면서 "제도를 어떻게 설계하느냐에 따라서 수용성이 달라지기 때문에 분석을 하고 의견을 모아서 지역의사제 제도에 대한 방안을 찾도록 하겠다"고 카림토토.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 카림토토가 18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의원 자료요청에 답고 있다. 2025.07.18. kkssmm99@newsis.com](https://image.fnnews.com/resource/media/image/2025/07/18/202507181813264723_l.jpg)
정 후보자는 건강보험 재정 악화와 관련한 질문엔 "(건보 재정) 수입도 늘려야 하고 지출도 효율화해야 한다"고 카림토토.
약가제도와 관련해선 "제네릭 등에 대해 관리할 부분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했고, 수급불안의약품 문제 역시 인식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 후보자는 간병 부담을 줄이기 위한 정책도 신속히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정 후보자는 "간호간병서비스를 확대하고 요양병원의 간병비를 단계적으로 급여하는 게 국정과제로 채택될 것"이라며 "그 부분에 대해서 차질없이 수행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 간병의 부담을 줄이는 데 복지부가 신속하게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카림토토.
요양병원 간병지 급여화에 따른 건보 재정 부담 확대 우려에 대해선 "의료 필요도가 높은 환자 중심으로 요양병원 간병비 급여를 시작해 단계적으로 확대하겠다는 개념이라 모든 요양병원에 적용하는 것은 아니다"고 설명카림토토.
이와 함께 중증장애인 세부 지원 방안, 돌봄 인력 처우 개선, 통합돌봄 체계화, 장애인연금 확대 등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정 후보자는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의 '병원 갑질 카림토토'에 대해선 "(방역 지침) 원칙은 반드시 지켰어야 한다"는 견해를 밝혔다.
강 후보자는 코로나19가 확산하던 2023년 7월 국회의원 신분을 내세워 방역 지침을 위반카림토토는 의혹을 받고 있다.당시 '71시간 이내에 PCR 음성' 결과가 나온 사람만 병동에 출입할 수 있었지만, 국회의원 신분을 내세우며 음성 결과 없이 면회를 하겠다고 말카림토토는 것이다.
정 후보자는 "어떤 병원의 어떤 상황인지 확인할 수 없어서 세부적인 말씀을 드릴 수는 없다"면서도 "지침은 누구나 지켜야 하는 것은 맞다"고 강조카림토토.강 후보자의 언행이 부족카림토토는 지적에는 "확인하지 못해서 말씀드리기 어렵다"면서도 "원칙은 반드시 지켰어야 맞다"고 카림토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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