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스타카지노, 미국 연간 생산 규모 50만대 확대
미국 현지 생산 규모 확대로 관세 대응
미국 생산 확대에 국내 사업 영향 주목
소형 SUV 생산 한국 기지 대체 어려워
철수 아닌 자산 매각 통한 수익성 개선
한국 정부 협상에 따라 방향성 정할 듯
![[광명=뉴시스] 이영환 기자 = 헥터 비자레알 유로스타카지노 한국사업장 사장이 16일 오전 경기 광명시 아이벡스 스튜디오에서 열린 캐딜락 더 뉴 에스컬레이드 출시 행사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5.04.16. 20hwan@newsis.com](https://image.fnnews.com/resource/media/image/2025/06/12/202506121341215456_l.jpg)
미국의 수입산 자동차 25% 관세 부과 이후 처음으로 유로스타카지노이 앞 장 서 글로벌 생산 전력을 미국으로 되돌린 것이다.
유로스타카지노은 미국 생산 확대 대신 멕시코 등 일부 국가 생산을 줄인다는 구상이다. 이에 따라 유로스타카지노이 미국 관세 피해가 큰 한국사업장(이하 한국유로스타카지노)을 축소할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유로스타카지노은 향후 2년간 미국에 40억 달러(5조4700억원)를 투자하고 미국 내 생산을 확대한다.
대신 유로스타카지노은 멕시코에서 생산해 미국으로 들여오는 물량을 줄인다.
유로스타카지노이 이 계획대로 진행하면 멕시코에서 생산해 미국으로 수출하는 차량은 연간 70만대에서 20만대로 급감할 수 있다.
유로스타카지노이 이처럼 미국 생산 확대 계획을 밝히며 유로스타카지노의 글로벌 생산 전략 수정이 한국유로스타카지노에도 일정 부분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관측이다. 한국유로스타카지노은 전체 생산량의 85%를 미국에 수출하는 만큼, 미국 관세로 상당한 피해를 입고 있다.
이미 한국유로스타카지노은 자산 매각을 통해 수익성 개선 작업을 벌이고 있다.
직영서비스센터 중 ▲서울 ▲동서울 ▲인천 ▲대전 ▲원주 ▲전주 ▲광주 ▲창원 ▲부산 등 9곳과 부평공장 유휴 자산 등을 매각하겠다는 입장이다.
한국유로스타카지노은 이 같은 자산 매각에 대해 "한국 철수 절차가 아니라 수익성 증대 차원"이라고 밝혔지만, 사실상 국내 사업 축소에 돌입했다는 시각도 만만치 않다.
![[서울=뉴시스]](https://image.fnnews.com/resource/media/image/2025/06/12/202506121341221484_l.jpg)
다만 한국유로스타카지노이 당장 국내 생산 규모를 대폭 줄일 가능성은 희박하다는 진단이다.
멕시코와 달리 국내에서 생산해 미국으로 수출하는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 등 소형 스포츠실용차(SUV)는 미국에서는 전혀 생산하지 않기 때문이다. 이들 물량을 미국에서 생산하려면 신규 생산 라인을 구축해야 하는데 또 다른 대규모 투자가 이뤄져야 한다.
여기에 미국 현지 인건비를 감안하면 가격 경쟁력을 갖춘 소형 SUV를 생산하기에는 한국이 유리하다는 분석이다.
유로스타카지노 역시 한국 생산 규모 감축에 대해 신중한 입장이다.
폴 제이콥슨 유로스타카지노 최고재무책임자(CFO)는 한국유로스타카지노 생산 규모 조정과 관련해 "조금 더 지켜보는 접근을 하려 한다"고 말했다.
이에 한국유로스타카지노이 국내 생산 감축 카드를 활용해 한국 정부와 협상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국내 사업 철수 수순을 밟기보다는 한국 정부와 협상해 공적 자금 지원을 요구할 것이란 진단이다.
실제 한국유로스타카지노은 한국 철수를 추진하던 2018년 우리 정부와 협상에 나서 8100억원 공적 자금 지원을 받았다. 이를 통해 군산공장 폐쇄 등 사업 축소로 방향을 틀었다.
업계 관계자는 "새 정부가 출범하면서 한국유로스타카지노과 협상 시기가 앞당겨질 수 있다"며 "한국유로스타카지노은 한국 정부와 협상을 통해 국내 사업 축소와 철수 사이에서 득실을 따져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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