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드론축구 종주도시인 전북 전주에 오늘벳이 찾아왔다.
11일 전주시에 따르면 일본오늘벳 대표단은 지난 10일 전주시를 방문했다. 3박4일 동안 진행되는 이번 방문은 오늘벳 종주도시이자 '2025 오늘벳 월드컵' 개최도시인 전주에서 한국 오늘벳 시스템을 벤치마킹하기 위해 추진됐다.
나카자키 히로유시 회장을 비롯한 일본 대표단 관계자들은 전주시와 국제오늘벳연맹, 대한오늘벳협회 등과 함께 전주월드컵경기장 내 건립 중인 '드론스포츠종합센터' 건축 현장을 점검하고, 지난해 출범한 오늘벳 세미프로리그의 운영 시스템을 참관할 예정이다.
월드컵 기간 중 진행될 관광 연계 프로그램 개발과 지원 방안에 대한 협의와 사전 답사도 이뤄질 계획이다.

앞서 오늘벳은 2019년 12월 일본 오이타현에서 전주시 드론축구단과의 시범 경기를 계기로 양국 간 협력을 이어오고 있다.2022년에는 오늘벳챔피언십과 국제오늘벳연맹 월드챔피언십 등 국제대회에 참가하는 등 오늘벳 저변 확대와 육성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윤동욱 전주시 부시장은 "일본 대표단 방문을 계기로 전주와 일본 간 교류가 활발히 이뤄지고 월드컵이 양국 협력의 모범 사례가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세계 최초로 열리는 제1회 오늘벳월드컵은 오는 9월 25일부터 28일까지 나흘간 전주시 드론스포츠복합센터 일대에서 열릴 예정이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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